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2016~202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세 이하 영유아의 손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바로 ‘집 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거실과 방, 침실 등 아이들이 가장 익숙하게 생활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의 지속적인 환경 점검과 안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24만 9천여 건 이상의 영유아 가정 내 손상 사례를 분석했으며, 가장 흔한 사고 유형은 추락·낙상과 부딪힘 사고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질식과 중독 사고는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 시간은 보호자가 식사 준비와 집안일, 아이 취침 준비 등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간대로 분석됐습니다.

영유아 손상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어디일까?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손상사고 발생 장소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거실 40.7%
• 방·침실 39.1%
• 부엌 10.1%
• 화장실 및 기타 공간 순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방이나 침대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1세 이상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거실에서의 사고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계단, 베란다, 현관 등 활동 범위가 넓어지며 사고 장소도 다양해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평범한 생활 공간에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파 위에서 뛰다가 떨어지거나, 테이블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작은 장난감을 삼키는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가장 흔한 영유아 안전사고는 추락·낙상
가정 내 영유아 손상 원인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추락 및 낙상 사고였습니다.
• 추락·낙상 37.8%
• 둔상(부딪힘) 30.9%
• 이물질 삼킴 13.1%
• 중독 및 화상 등 기타 사고 순
아이들은 균형감각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침대, 소파, 의자, 계단 등 작은 높이에서도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아래와 같은 생활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집 안 안전사고 예방수칙
• 소파와 침대 주변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 가구 모서리에 안전 보호대 부착
• 창문과 베란다 잠금장치 설치
• 계단 안전문 설치
• 작은 장난감이나 동전 바닥 방치 금지
• 아이 혼자 높은 곳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
사고는 대부분 “잠깐 한눈판 사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환경 점검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식 사고는 사망률 높아 각별한 주의 필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 사고는 바로 ‘호흡위협(질식)’ 사고였습니다.
질식 사고는 입원율이 25.7%, 사망률은 10.2%에 달해 다른 손상 유형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물 41.1%
• 물 13.1%
• 식물 및 이물질 10.2%
• 장난감 6.3%
특히 떡, 포도, 견과류, 젤리 같은 음식은 어린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작은 블록 장난감이나 동전, 건전지 등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영유아 질식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 음식은 잘게 잘라서 제공하기
• 먹는 동안 뛰거나 눕지 않도록 지도
• 작은 장난감 사용 연령 확인
• 단추형 건전지 철저히 보관
• 아이 혼자 식사하지 않도록 하기
특히 1~2세 시기는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많아 가장 위험한 시기로 꼽힙니다.
감기약·세제 등 중독사고도 주의해야
영유아 중독사고 역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독을 유발한 주요 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기약·비타민·진통제 등 약품 42.2%
• 세척제·접착제·살충제 등 화학물질 37.9%
• 샴푸·바디워시 등 생활용품 9.7%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약이나 세제를 사탕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합니다.
특히 약통을 식탁 위나 가방 안에 두는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독사고 예방 방법
• 약품은 잠금장치 있는 곳에 보관
• 세제 및 화학제품은 원래 용기에 보관
• 음료수병에 세제 담아두지 않기
• 아이 앞에서 약을 사탕처럼 먹지 않기
• 사용 후 즉시 정리 습관 들이기
저녁 시간대 사고 집중… 보호자 주의 필요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영유아 손상사고는 저녁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 오후 7시~9시 34.3%
• 오후 4시~6시 21.0%
• 오후 10시~12시 11.8%
이 시간은 부모가 식사 준비, 설거지, 청소, 육아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특히 거실에서 뛰어다니거나 침대 위에서 놀다가 다치는 사례가 많아 보호자의 관심이 더욱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완벽하게 통제하기보다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환경 관리 중심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영유아 손상예방 교육자료 배포
질병관리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손상예방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포 자료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됩니다.
• 보호자용 안전 소책자
• 영유아 놀이형 교육 교재
• 카드뉴스
• 교육 영상
특히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교육 자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또한 냉장고나 현관 등에 붙여두고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수칙 자료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
영유아 안전사고는 특별한 장소가 아닌 가장 익숙한 집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거실, 침대 주변, 부엌, 욕실 등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아이와 함께 안전수칙을 익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보호자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도 사고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예방 중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의 안전은 거창한 준비보다 작은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 집 안전 환경을 한 번 다시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본 저작물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2026.05.28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5.29.금.조간] 영유아 손상, 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 보호자의 지속적인 환경 점검 필요'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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